오랜만에 카페에 앉아 밀린 책을 읽어요. 책을 놓고 지낸지 오래라 글을 읽고 있는 내가 생경합니다.
내게 아이 하나만 선물로 주세요. 하고 간절했던 시절이 있어요.
세상 다 가지는 아이를 왜 내게는 안 주실까? 네 마음 동동이던 적이 있습니다.
그런데 막상 러브가 제게 오고 그 간절함은 어디 넣어 두었나요? 생활과 일상에 치여 러브에게 주는 사랑과 관심은 양과 질 둘 다 만족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.
아이를 가지고 싶었고, 아이가 선물처럼 왔는데 나는 너무 서툴렀고 아이가 쏟아내는 질문과 애정에 충실하지 못했습니다. 그렇지만 조금 뒤처지는 것 같으면 걱정되었고, 그걸 돈으로 메꾸려 했던 것 같습니다.
책으로 둘러싸인..........